건강한 행사

2025 아산 제2회 궁평저수지 황토길 맨발 걷기대회 신청하기

Bodynal.바디날 2025. 9. 7. 00:04
반응형
아산시에서는 2025년 9월 27일(토)에 제2회 궁평저수지 황토길 맨발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2024년 10월에 1회 걷기축제로 처음 시작되었고, 2025년인 올해 2회차인 대회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 황토길 맨발 걷기대회에 대한 정보와 신청하는 방법, 궁평저수지 황토길 소개, 맨발 걷기의 효능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보겠습니다. 

2025 아산시 제2회 궁평저수지 황토길 맨발 걷기대회 개요

행사 개요

다가오는 9월 2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궁평저수지에서 전국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가 진행됩니다. 코스는 왕복으로 약 4km 길이이며, 1시간 정도 걸으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이 맨발 걷기대회의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 먹거리 부스, 체험부스 (황토 족욕, 황토볼 체험, 흙 그림, 목공 체험 등)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기념 인생네컷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분 내용
행사명 제2회 궁평저수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
참여 대상 전국 누구나
일시 2025년 9월 27일(토) 09:00~13:00
장소 궁평저수지 황톳길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330)
코스/소요시간 약 4km / 1시간 내외


신청 방법

제2회 궁평저수지 맨발 황토길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5년 9월 1일 ~ 9월 17일 사이에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에 현장 접수를 하면 됩니다. 사전 신청은 선착순 1,000명까지만 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편히 보실 수 있도록 사전 신청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사전 신청하러가기 Click

행사 장소

포털 사이트에서 궁평저수지 황토길을 검색하면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왕복 4km 의 거리이기 때문에 어디를 중심으로 찍어야할지 난감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행사포스터에 나와있는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여 아래에 연결합니다.

행사 장소 근처에 랜드 마크가 딱히 없지만 지도 아래쪽을 보면 주변에 HD현대오일뱅크주유소, 삼진교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상에 궁평저수지가 아니라 '송악저수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궁평리에 있는 저수지이기 때문에 궁평저수지라고 흔히 불러서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김에 행사장의 주차장 정보를 추가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지도를 둘러봐도 주차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위성지도로 살펴보면 저 위치가 밭인 것으로 보아 저곳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가면 바로 주차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필자가 저 대회에 참여하게되면, 당일 주차장 정보를 이 글에 업데이트하여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회 궁평저수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 홍보 포스터 (출처: 아산시청)

궁평저수지 황톳길 소개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궁평저수지 황톳길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2024년 첫 대회에서는 약 3천 명의 방문객이 이틀간 찾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황톳길은 일반 산책로보다 넓은 3.5~4m 폭으로 설계되어 가족이나 지인과 나란히 걸을 수 있으며, 부드럽고 촉촉한 황토의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해 걷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저수지 주변의 푸른 수면과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후기를 남기며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생활 속에서 맨발 걷기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맨발 걷기의 효능

맨발 걷기는 단순히 신발을 벗고 걷는 행위가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생활 습관입니다. 발은 근육과 인대, 신경이 집중된 부위로 흔히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미세 근육이 강화되어 균형감각과 코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말초 신경이 자극되면서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긍정적 효과를 주며, 혈액순환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발에 뭍은 황토를 도화지에 뭍히고 아이가 덧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AI생성이미지)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발에 뭍은 황토를 도화지에 뭍히고 아이가 덧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AI생성이미지)

2012년 스테판 시나트라 박사는 맨발로 땅을 밟을 때 자유전자가 체내로 흘러 들어와 염증과 활성산소를 줄여준다는 접지(Earthing) 효과를 제시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도 숲길 맨발 걷기가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건강 지수 개선에 효과적이며 심리적 행복감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 참가자들 역시 꾸준히 맨발 걷기를 실천하면서 무릎·허리 통증이 완화되고 상쾌함을 느꼈다는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다만 상처가 있거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심혈관·관절 질환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실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아산시의 노력과 황톳길 확대

아산시는 궁평저수지 황톳길의 성공을 기반으로 맨발 걷기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아산문화공원에 1,227m 길이의 순환형 황톳길을 조성해 황토볼 체험장, 세족장, 그늘 벤치 등을 설치하고 전면 개방할 예정입니다. 둔포면 중앙근린공원에는 약 900m 규모의 황톳길과 운동기구를, 배방읍 용곡·지산공원에는 황토풀 족욕 체험장과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마련해 기존 시설을 보강합니다.

특히 궁평저수지 황토길은 일반적인 폭의 두 배 수준으로 설계되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기반 시설 보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5년 2월에는 ‘아산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집되면서 아산시는 건강과 지역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궁평저수지는 명실상부 맨발 걷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