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얼마전 성형을 함께하는 안과에서 안검내반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여러 약을 처방받았고, 그 중 하나가 '네오덱스 안연고'입니다. 수술한 직후 병원과 약국에서 사용법을 설명 들었지만, 당시에 너무 아파서 설명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집에 와서 다시 사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들었던 설명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 안검내반 수술을 받은 필자의 입장에서의 글도 중간중간 섞어서 적어보았습니다.
네오덱스 안연고 (Neodex Eye Ointment) 란?
- 정의: 항생제(세균 억제) + 스테로이드(염증·부종 완화) 복합 안과용 연고
- 용도: 결막·눈꺼풀 염증, 안과 시술·수술 후 감염 예방 및 염증 조절
- 특징: 연고 제형이라 눈 표면에 오래 머물러 보호막 형성
네오덱스 안연고는 안과에서 흔히 처방되는 복합 연고로, 세균성 염증을 억제하고 붓기·통증 같은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처럼 흐르는 점안액보다 점성이 높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물며, 밤 사이 사용할 때 건조감 완화에 유리합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흔히 생각하시는 피부용 연고와 비슷한 점성입니다. 다만 스테로이드가 포함될 수 있어 장기간 임의 사용은 금물이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기간과빈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네오덱스 안연고 성분·효능·효과
성분/함량
- Dexamethasone 덱사메타손 1mg/g
- Neomycin Sulfate 네오마이신황산염 3.5mg/g
- Polymyxin B Sulfate 폴리믹신B황산염 6000IU/g
- 첨가제: 백색바셀린, 유동파라핀, 정제라놀린
효능/효과
- 폴리믹신 B 황산염 및 네오마이신황산염에 감수성균에 의한 결막염, 안검염, 각막염
네오덱스 안연고 피부 사용
- 가능한 상황: 안검내반·안검성형 등 눈꺼풀 수술 후 상처 피부에 얇게 도포 지시가 있는 경우
- 주의: 일반 얼굴·몸 피부에 임의 사용 X (스테로이드로 인한 피부 얇아짐·자극 가능)
- 원칙: “눈 주위 상처” 외 다른 피부 사용은 반드시 의사 확인
네오덱스 안연고 피부 도포는 모든 경우에 허용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상처 관리 목적으로 지시했을 때에 한합니다. 수술 봉합선·속눈썹 뿌리 주변처럼 제한된 부위에만 얇게 바르며, 눈 안으로 과량 들어가면 일시적 시야 흐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의적 장기 사용은 안압 상승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안검내반 수술을 받은 안과에서 이 안연고를 수술 부위에 면봉으로 얇게 바르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다만, 눈꺼풀 부위다보니 안구 표면에 연고가 들어갈 수 있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으나 눈에 바를 수도 있는 연고이기에 위험한 것은 아니라 설명을 들었습니다.
네오덱스 안연고 사용법
상황 | 바르는 위치 | 방법·빈도 | 주의사항 |
---|---|---|---|
안과적 사용(일반) |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겨 만든 결막낭 안 | 쌀알 크기(약 1cm 리본) 도포 후 깜빡임, 보통 1일 2~4회(지시 우선) | 튜브 끝이 눈·피부에 닿지 않게, 렌즈 착용 중단 |
수술 후 피부 상처 | 봉합선·속눈썹 뿌리 주변 겉 피부 | 소량을 아주 얇게 도포, 거즈로 살짝 눌러 흡착(지시 우선) | 넓게/두껍게 바르지 말기, 임의 장기 사용 금지 |
- 네오덱스 안연고 사용법 기본: 손 씻기 → 도포 → 튜브 마개 즉시 닫기 → 오염 방지
- 점안액 병용 시: 점안액 먼저 넣고 5~10분 후 안연고 도포
- 시야 흐림은 일시적일 수 있어 취침 전 사용이 편리
- 통증·시력 저하·심한 충혈이 지속되면 즉시 진료 필요
- 단순 바이러스성 결막염(예: 아데노바이러스), 진균성·결핵성 안염 의심
- 단순포진(헤르페스) 각막염 병력, 원인 불명 시력 저하 동반 염증
- 녹내장·안압 상승 위험군, 장기·고빈도 스테로이드 사용 필요시
- 항생제(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과민반응 병력
네오덱스 안연고 유통기한 및 보관 방법
유효기한
- 개봉 전: 포장지 표기 유효기간(제조사 표기 우선)
- 개봉 후: 오염 위험 때문에 일반적으로 4주 내 사용 권장(의료진 지시 우선)
네오덱스 안연고 유통기한은 제품에 표기된 날짜를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안과용 제제 특성상 개봉 후에는 4주 내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병·튜브 끝 오염 방지 목적). 남은 연고를 상처나 다른 부위에 재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치료가 끝나면 폐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보관 방법
- 보관: 상온 보관, 직사광선·고온 피하고 마개 밀폐
한 눈에 보는 네오덱스 안연고 안전하게 쓰는 법
- 눈은 결막낭에, 수술 상처는 겉 피부에 “얇게” — 지시가 최우선
- 점안액과 병용 시 간격 5~10분, 렌즈는 치료 종료 전까지 중단
- 통증·시력저하·심한 충혈·알레르기 증상 시 즉시 진료
- 개봉 후 4주 내 사용 권장, 튜브 끝 오염 금지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 지시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처방 목적·도포 부위·기간·빈도는 반드시 담당 의사 안내를 따르시길 바랍니다.
(글수정) 수술 그 후의 이야기
이 글을 쓴 날은 필자가 안검내반 수술을 받고 온 날이었습니다. 위 글에 써있는 대로 네오덱스 안연고를 처방 받은 후, 매일 수술 부위에 면봉을 활용하여 도포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수술 부위에다가 연고를 바르다보니 하루이틀은 꽤 아팠고, 한 3~4일차부터는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주 안아픈 정도는 아니고, 그냥 좀 상처가 낫다는 느낌이었달까. 매일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바르다가 11일차에 다시 병원에 가서 눈 밑 실밥을 풀었습니다. 실밥을 풀고나면 네오덱스 안연고는 이제 더 이상 바르지 않을 줄 알았는데, 추가로 일주일의 기간동안 더 도포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성 연고라는게 마음에 거려 더 바르지는 않고 청결하게 유지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 자료
약학정보원 네오덱스 안연고
안검내반 뜻, 수술, 비용 (오늘 수술하고 쓰는 후기 글 포함)
필자는 어릴 때부터 한 쪽 눈의 아래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두 세가닥 정도만 찔렀기에 그냥 뽑거나 잘라냈었습니다. 물론, 가위로 자르면 끝이 뾰족하게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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