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니스

홍천 용융소금 태초솔트 | 생활의달인 998회 요약 (1200도 아닌 830도)

Bodynal.바디날 2025. 9. 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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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용융소금 태초솔트가 왜 화제가 되었나?

  • SBS 생활의달인 998회(9/1 방영)에 강원도 홍천의 ‘용융 소금’ 장인 부부가 등장
  • 천일염을 830℃ 내외로 녹였다가 굳히는 ‘용융 공정’으로 만든 소금 소개
  • 고운 입자와 부드러운 맛으로 국제미각협회(ITI)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더 입소문되었음

2025년 9월 1일에 방영된 SBS 생활의 달인 998회에서 용융소금 장인 부부가 나와서 용융소금 제조방법부터 특징 등을 모두 소개해 주었습니다. 보통 소금은 짜고 쓰고한 편인데, 이 홍천 용융소금 태초솔트는 아이들이 먹어봐도 단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관련 영상이 YouTube에 게시되어 있어서 아래에 영상을 연결해 드립니다.

🎥 SBS 생활의 달인 998회 정보

  • 제목: 세계 미각을 사로잡다🌍 용융 소금에 인생을 건 달인 부부
  • 출처: 달리 [SBS DALI] - SBS 공식 교양 채널

 

생활의달인 998회 용융소금 달인

홍천 용융소금 80대 달인 부부의 이야기

  • 이정숙(81), 임상호(84) 부부: 26년간 한결같이 용융 소금만 연구·제조
  • 작업장: 강원도 홍천
  • 철학: “좋은 소금을 많은 분들이 드시게 하겠다”, 제조 과정의 정직성·공개성 강조

26년간 두 분이서 용융소금을 제조하셨다고 합니다. 인건비를 더 들이기에는 예산이 맞지 않아서 줄곧 둘이서만 전 공정을 직접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식재료이며, 좋은 소금을 많은 분들이 드실 수 있게 하겠다며 제조 과정을 모두 공개하였습니다. 비법을 다 공개하셔서 방송사측에서 걱정을 내비쳤는데, 이미 달인 부부는 여러 행사장에서도 말씀하곤 하셨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업 비밀이라기보다는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고, 모든 공장하는 사람들이 따라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용융 소금 만드는 방법

  • 원료: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 갯벌 생산 천일염
  • 용융: 약 830℃로 가열해 소금을 녹인 뒤, 장시간 냉각
  • 냉각·다짐: 5일 이상 가마에서 식힌 후 상온에서 2일간 추가 냉각 후 박달나무 도구로 곱게 다짐

용융소금 제조를 위한 특수 가마에 불을 떼어 열을 가하는 모습 (출처: 달리 [SBS-DALI] - SBS공식교양채널)
용융소금 제조를 위한 특수 가마에 불을 떼어 열을 가하는 모습 (출처: 달리 [SBS-DALI] - SBS공식교양채널)

영상을 시청해보니 용융 소금은 일반 가정집에서는 절대 제조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만드는 내용을 이어서 정리해볼게요. 용융소금 달인 부부는 용융소금을 제조할 때 신안 갯벌에서 생산하는 천일염만을 사용하며, 이 천일염을 도자기 가마를 개조한 특수 가마를 활용하여 약 830 ℃의 온도로 가열합니다. 이 달인 부부가 처음 용융 소금을 제조할 때, 잘 몰라서 1300  ℃의 온도까지도 올려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소금이 완전히 기체가 되어 날아가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소금이 녹는 점은 801 ℃, 이 달인 부부는 용융 소금이 830 ℃에서 가장 잘 만들어지는 최적의 온도라는 것을 찾아낸 것입니다.

용융소금을 표현한 일러스트
용융소금을 표현한 일러스트

이렇게 가열된 소금은 가마 안에서 5일간, 그리고 상온에서 2일간 (총 7일) 충분히 식힌 다음 도자기에서 빼냅니다. 이 빼낸 소금을 바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열 중에 도자기에 눌러붙어 생성된 노란색의 누룽지 같은 부분을 분리하기도하고 하 불순물의 혼입을 끝까지 제거하여 수분과 불순물 등이 모두 제거된 용융소금을 생산합니다. 영상을 보니 가마에서 소금을 빼낸 후에는 계속 불순물 제거 작업을 진행하하시는 것을 보며 정성이 가득 담긴 소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안 천일염에서부터 최종 생산물인 용융 소금이 되기 까지, 전체 양의 40%는 줄어들어 60%만 남는다고 합니다. 간수가 가장 많은 무게를 차지하는데, 그 간수가 다 빠져나가는 것이라 보면 된다 하십니다.

용융 소금 특징

용융 소금과 정제 소금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출처: 달리 [SBS-DALI] - SBS공식교양채널)
용융 소금과 정제 소금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 (출처: 달리 [SBS-DALI] - SBS공식교양채널)

  • 알칼리성 경향: 리트머스 시험지에서 일반 소금과 다른 반응
  • 맛의 차이: 짠맛에 더해 ‘달콤함’을 느낀다는 시식 소감 소개
  • 요오드액 실험: 붉은 소독약 색이 사라지는 장면 (중화작용처럼 보이는 반응)
  • 수분 거의 無: 고온 용융 후 수분·간수 제거 → 보관 시 건습 관리 중요

용융 소금은 수분을 거의 제거하였기 때문에, 공기 중에 내놓으면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향이 있어서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비닐을 싸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소금을 활용하여 몇 가지 실험을 진행하여 이 용융소금의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소금물은 중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태초솔트는 알칼리성이라 리트머스 시험지에서 푸른 빛을 띕니다. 그리고 짠맛 보다는 달다는 느낌을 준다고 하여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사실로 얼음에 소금을 부으면 얼음이 빨리 녹는다는 사실이 있었는데, 용융소금은 수분 자체를 모두 날려버린 소금이라 일반적인 소금보다 얼음을 녹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하며 실험영상을 보여주는 데 이 또한 흥미로웠던 부분이었습니다. 

💡 더 알아보기 | 과학적 관점에서의 체크포인트

‘알칼리성’ 표기: 완제품 소금 자체는 고체라 pH가 없습니다. 물에 녹인 용액의 pH는 원료·불순물·광물 성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험지 반응은 용액 조건의 영향도 받습니다.
‘염소가 날아간다’는 표현: 염화나트륨(NaCl)은 고온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성분 변화 주장은 공정·조건별 정량분석(성분/ICP 등)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오드액 중화: 붉은 소독약(요오드/포비돈) 색 변화는 여러 화학적 요인으로 생길 수 있고, 식품 위생·영양학적 효능과는 별개일 수 있습니다.
건강 효능: 미네랄·맛·입자 특성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특정 질환 치료/예방 등 의학적 효능은 과학적 근거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홍천 용융소금 태초솔트 구입 방법

생활의달인 998회 영상을 시청한 후, 저도 이 소금을 어떻게 구입해야하는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사실 방송 자체에서는 어떤 제품인지 나오지 않아서 조금 헤맸습니다만, 여러 상품들을 클릭해보니 제품 소개에 생활의 달인에 방영된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네이버에서 '태초솔트'라고 검색하면 닥터한스 제품이 나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500g 가격을 보니 62,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SBS 생활의 달인 방송에 방영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주문이 폭주하여 3일~7일 이상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 안내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두 분이서 정성을 다해 수작업으로 작업하다보니 소량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소개드린 내용은 SBS 생활의 달인 988회 방송 요약으로 참고하시되, 구매·섭취에 대한 결정은 각자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맞춰 신중히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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