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웰니스

지방간 간수치 높을 때? 원인·관리법·지방간 영양제 총정리

Bodynal.바디날 2025. 8. 13. 00:34

지방간, 단순한 지방 축적이 아니다

지방간은 간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간은 붉은색이지만 지방이 많이 쌓이면 노랗게 변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 남성은 절반 가까이가 진단을 받을 만큼 흔합니다. 그러나 단순 지방간 환자의 약 20%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해 간 손상을 일으키고, 간섬유화·간경변증·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사 이상이 동반된 경우, 지방간 간수치인 ALT·AST·GGT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심혈관 질환 위험과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흔하고 무증상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기보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의 원인과 유형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과도한 음주로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면서 발생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최근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MASLD,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비만·복부비만·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이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서는 정상 체중이나 마른 체형에서도 나타나는데, 복부 내장비만, 근육량 저하, 장내 미생물 변화,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부모 모두 지방간인 경우 자녀의 발병 위험은 2.6배 높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이해하는 것은 지방간 간수치 개선과 재발 방지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지방간 비교 인포그래픽 (AI 생성 이미지)
지방간 비교 인포그래픽 (AI 생성 이미지)

지방간의 원인과 유형 비교
구분 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 (MASLD)
정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 음주와 관계없이 대사 이상이 동반되어 간세포 내 지방이 축적된 상태
주요 원인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에너지 대사를 방해 비만(특히 복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특징 음주력 뚜렷, 금주 시 호전 가능 정상 체중 또는 마른 체형에서도 발생 가능(특히 동양인)
위험 요인 지속적 과음, 폭음, 영양 불균형 내장 비만, 근육량 감소, 유전적 요인, 장내 미생물 변화
관리 방법 금주가 핵심,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 병행 체중 감량, 대사이상 교정, 식이·운동 습관 개선

지방간의 증상과 진단

지방간은 초기 단계에서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피로감·오른쪽 상복부 불편감·소화불량 등을 호소합니다. 진단은 영상 검사(초음파·CT·MRI)와 혈액 검사로 이루어지며, 특히 ALT·AST·GGT 같은 지방간 간수치가 중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ALT와 AST는 간세포 손상 시 혈액으로 유출되어 상승하고, GGT는 알코올성 간손상과 담도 질환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간 손상 진행을 의심해야 합니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를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영상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이 위험한 이유

지방간은 방치 시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단순 지방간지방간염으로 진행하면 간세포 손상과 염증이 발생하고, 반복적인 손상은 간섬유화로 이어집니다. 2단계 이상의 섬유화에서는 생존율과 간암 발생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더 나아가 간경변증과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되며, 지방간 환자는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1.3배, 전체 사망률이 1.6배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방간 간수치는 질환 진행의 신호등 역할을 하므로 지방간 간수치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방간 치료와 관리 방법

지방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제거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알코올성 지방간금주가 필수이며, 대사 이상 지방간체중 감량이 중요합니다. 체중의 3~5%만 줄여도 간 지방량이 줄고, 7% 이상 감량 시 지방간염이 호전되며, 10% 이상 감량하면 간섬유화까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식이 조절은 총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주 2~3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최소 3개월 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지방간 영양제 선택 시에는 식약처 인증 여부, 임상 데이터, 원료 함량을 확인해야 하며, 레몬밤·민들레 복합추출물(LD 100)은 ALT·AST·GGT 모두 개선 효과가 보고된 원료입니다. 또한 비타민 E나 피오글리타존이 일부 효과를 보였으나, 부작용의 가능성 때문에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기 검진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

지방간 간수치가 정상이라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간수치는 정상 범위에 있어도 영상 검사에서 지방간이 발견될 수 있으며, 반대로 수치 상승이 초기에 나타나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 지방간 영양제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신체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금주·체중 감량·식단 조절·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입니다.

참고 자료

1. EBSDocumentary (EBS 다큐) 지방간이 무서운 진짜 이유

2. 헬스조선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명의]흔하고 가볍다?

3.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  지방간 자가치료 가능합니다.